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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韓배우론 처음

배우 윤여정.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74)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윤여정은 마리아 바카로바,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이어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리 아이삭 정(한국명 정이삭)이 연출한 영화로 1980년대 한인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 남부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 30여 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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