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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쏘아올린 창투사 주가

유망 벤처 해외상장 기대감 커져

크래프톤 투자 대성창투 상한가

야놀자 지분 보유 아주IB도 훨훨

컬리 주주 DSC인베스트 상승세





쿠팡이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자 창업투자회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유망 유니콘 기업들의 해외 상장 가능성이 점쳐지며 관련주들에 투자한 창투사가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틀째인 12일(현지 시간) 주당 48.47달러로 거래를 마감, 시가총액이 872억 달러(약 99조 원)에 이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98%)를 기록하며 3,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창투(027830)는 지난 2016년 게임 업체 크래프톤에 투자했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대성창투는 지난해부터 회수를 시작해 적절한 시기에 투자액 전액을 회수할 계획이다. 같은 기업에 투자한 TS인베스트먼트(246690) 역시 10.39% 오른 4,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온라인 신선 식품 판매 배송 기업인 마켓컬리 역시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켓컬리에 지분을 투자한 창투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DSC인베스트먼트(241520)는 10.91% 오른 6,100원까지 치솟았다. 마켓컬리의 지분을 2.4% 보유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도 2.82% 오른 8,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컬리는 국내외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는 시드 단계에서 DS자산운용과 DSC인베스트먼트가 50억 원, 시리즈 A단계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UTC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를 한 데 이어 외국계 투자가들까지 대거 투자를 집행했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에 200억 원을 투자한 아주IB투자(027360)도 이날 상한가에 올랐다. 야놀자는 올해 IPO를 준비 중이며 미국 증시에 상장한 ‘에어비앤비’와 비슷한 기업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몸값이 오르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도 야놀자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상당수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전 거래일 대비 22.33% 오른 1,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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