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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독감 예방주사처럼 정기 접종해야 할 수도

"변이 발생해 정기적 부스터 접종하는 미래 올 것"

미국 시애틀의 한 공립학교 교원에게 한 의료진이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적으로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매년 맞듯 코로나19 백신 역시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는 기존 백신을 보강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을 정기적으로 접종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콕 교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것에 대처하려고 이미 백신을 수정하고 있다"며 "전염력이 강하고 우리의 면역 반응을 부분적으로 피할 수 있는 변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콕 교수는 독감 백신처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파악된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가장 우려한다며 "전파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피콕 교수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부를라는 “사람들이 수년 동안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코로나19 변이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백신 접종이 일상이 될수 있다고 논평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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