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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LH 직원들 '땅 투기 의혹' 소환 조사 임박

국수본·경기남부청, 모바일 기기 18대 포렌식 분석

전날 신고센터 '땅 투기 의혹' 제보 90건 접수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1만4,000여명을 전수 조사해 지난 11일 투기 의심 사례로 확인된 LH 직원 20명에 대한 수사를 특수본에 의뢰했다.

해당 직원 20명 중 16명은 경기남부청, 2명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1명은 경기북부청, 1명은 전북청의 내사·수사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사건을 배당받은 경기남부청은 지난 9일 경남 진주 LH본사와 수도권 LH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한 후 압수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LH 직원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 18대의 1차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18대 중 7대는 기술적인 이유로 국수본으로 넘겨 포렌식 중이다. 휴대전화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문자 메시지 등을 분석해 LH 직원들이 비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특수본은 기대하고 있다.

투기 의혹으로 특수본의 내사·수사를 받는 대상은 지난 12일 공개된 16건·100여명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특수본은 나흘이 지난 이날 현재 대상이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수본은 전날 업무를 개시한 신고센터를 통해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제보 90건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은 LH 직원과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시·도의원 등의 투기 의혹으로, 대상과 내용이 다양하다고 특수본은 설명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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