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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PGA 투어 17개 대회, 135억 규모로 내달 티오프

협의 중인 2개 대회까지 최대 19개…4월 15일 오크밸리서 시즌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1시즌이 17개 대회, 총 상금 최소 135억 원 규모로 다음 달 티오프 한다.

KPGA는 4월 15~18일 오크밸리CC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계속되는 투어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총 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가 8개이고 최대 상금 대회는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15억 원)이다. 협회는 개최를 협의 중인 대회가 2개 있다며 역대 최대의 시즌 총 상금이 기록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PGA 투어 역대 최대 시즌 상금은 2018년의 143억 원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여러 사항으로 인해 시즌 일정을 늦게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대회를 후원해준 스폰서와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논의 중인 대회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과 방역에도 최대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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