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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기업 최초 내화?단열 성능 전문 연구시설 설립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경기 용인시 KCC 중앙여구소에 신축된 ‘내화시험동’ 전경 /사진 제공=KCC




KCC(002380)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내열과 단열 성능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연구 시설을 마련했다.

17일 KCC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신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면적 1,547㎡(약 468평)의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내화 성능을 요구하는 부위에 대한 성능 평가를 주로 수행한다. 벽체, 지붕판, 보, 방화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벽체용에 적용되는 수직 가열로와 지붕에 적용되는 수평 가열로를 확보했고, 내화도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소형 가열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관류율 시험장비, 창호의 내풍압, 결로를 측정하는 장비도 갖춰 단열 재료의 성능, 창호 소재의 내풍압, 결로 등 건축물 전체의 단열, 내화, 내구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특히 이번 신축 내화시험동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재 및 내화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은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 시설 및 장비, 프로세스 등에 대한 적합성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 기업의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활용된다.

2020년 8월 이후에는 지붕에 대한 내화구조 시공 법제화에 따라 KCC는 무기단열내화재를 적용한 지붕구조체에 대한 내화 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CC관계자는 "내화시험동은 내화성능을 높이는 기술 확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기술지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더 많은 안전한 건축물이 건축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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