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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결렬…"29일까지 갈수도"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7일 단일화를 위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두 후보 실무협상단을 이끄는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9시20분쯤 기자들과 만나 협상과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협상단은 각 후보 측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접점을 찾지 못해 이날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각 후보 측이 제시한 제안에 대해 내부 회의를 진행한 후 내일(18일) 오전 중 다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샅바 싸움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양측이 여론조사 문항과 방식 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단일화 시한으로 정한 19일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인 오는 29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양 후보 중 어느 한쪽이 단일화 이슈로 대중의 관심을 잡아두려는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시간을 벌면서 양측의 여론조사 격차가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여론에 의한 단일화’를 염두에 두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야권에서는 단일화 협상 기간이 길어지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대승적 합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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