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가장 영향력 있는 메이저리그(MLB) 신인 부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19일(한국 시간) “타격 기술과 스피드가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에서 20개 이상의 도루가 기대된다”며 김하성을 강렬한 인상의 신인 15명 중 네 번째로 소개했다. 김하성의 포지션을 2루수 또는 유격수로 전망한 이 매체는 “지난해 30홈런과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의 훌륭한 기록으로 타자 친화 성향의 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빅 리그에서도 저 정도 장타율을 기록할지는 모르겠지만 타격 기술과 스피드는 인정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MLB 시범경기 타율 0.130(23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다.
신인 영향력 1위는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가 차지했다. 2·3위는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피츠버그 파이리츠), 2루수 닉 매드리걸(시카고 화이트삭스)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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