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부산형 히든챔피언(히든테크) 기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술 역량을 토대로 신기술을 융합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 2개 지원분야로 나눠 11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요건은 부산시 본사 소재 중소·중견기업으로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전년도 매출액 300억 원 이상,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은 전년도 매출액 30~150억 원 이내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R&D) 비율이 1% 이상 이거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이 5% 이상 또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수출(직·간접) 비중 10%이상 기업으로 한다. 특히 정부 사업인 월드클래스+ 및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신청 요건을 갖춘 중견(후보)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으로 우선 선정한다.
신청 기업 중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협약 시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의 인증기간은 5년으로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연간 9,000만 원 이내,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은 연간 4,000만 원 이내로 2년간 차등 지원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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