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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역 장벽 철통같이"…변이 바이러스 소식에 긴장

해안지역 감시초소 신설

인원 보강도 나서

일본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도 이를 의식해 방역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최근 세계적으로 변종비루스의 전파가 확산되고 악성 전염병 감염자가 또다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방역 장벽을 철통같이 다지고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에 따라 "각급 비상 방역 부문에서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세계 보건 위기 상황을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비상 방역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체육·문화 분야에서는 각종 공연이 바이러스 전파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소독과 환기, 선수 및 관계자 검진을 진행하고 좌석 배치에서도 '거리두기'를 고수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노동자들이 많은 건설 현장들에서도 모든 출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체온 재기와 소독을 진행 중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비상 방역전을 강도 높이'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이 "초긴장 상태를 철저히 견지"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안 연선 지역들에서 감시 초소를 신설하는 등 고강도의 방역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경북도 화대군 사례를 전하며 "바다를 끼고 있는 군의 특성에 맞게 해안 연선에 2중, 3중의 방역 체계를 물샐 틈 없이 완벽하게 구축하는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해안가의 여러 지점에 감시 초소들을 새로 설치하고 초소에 능력있는 성원들을 배치했다"면서 "초소 성원들이 긴장성을 순간도 늦추지 않도록 사상 교양 사업을 보다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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