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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또 해트트릭…시즌 최다골 새 역사 쓰나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대0 승리

22분 새 오른발·헤딩·왼발 연속골

시즌 35골…5골 보태면 타이 기록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 한 세르주 그나브리(오른쪽)에게 안기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뮌헨=AP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골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폴란드)가 불과 22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에 오른발, 23분 헤딩, 39분 왼발로 연속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미드필더 알폰소 데이비스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레반도프스키의 3골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을 더해 4 대 0으로 크게 이겼다. 승점 61의 뮌헨은 2위 라이프치히에 4점 차로 앞서있다.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3~35호 골로 21골 2위인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와 격차를 14골로 벌렸다.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34골)을 넘어선 그는 남은 8경기에서 5골을 보태면 분데스리가 역대 타이 기록을 쓴다. 1960~70년대 활약한 ‘뮌헨 전설’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40골이 현재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을 271골로 늘려 이 부문 단독 2위(1위는 365골의 뮐러)로도 올라섰다. 리그와 다른 대회를 통틀어 시즌 전체로는 42골을 넣어 여섯 시즌 연속 40골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 클럽들의 영입 타깃인 2000년생 공격수 홀란은 쾰른전에서 2골을 넣고도 팀이 2 대 2로 비기자 유니폼을 벗어 상대 선수에게 던져주고는 신경질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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