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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증오 멈추라" 美 곳곳 집회…바이든도 "증오 중단시키자"

피츠버그 집회선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도 가세

"나는 아시아계임이 자랑스럽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총격으로 숨진 미국 애틀랜타 사건에 항의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20일(현지시간) 미 곳곳에서 열렸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의 주 의회 의사당 옆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인들을 포함한 시민과 활동가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가 깜짝 등장해 연사로 나섰다. 그는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자매와 형제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도 수백 명이 모여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아시아계 다독이기에 나섰다. 그는 전날 애틀랜타 현지를 찾아 아시아계 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증오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모리대 연설에서 “미국은 증오의 피난처가 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함께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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