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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공장 화재에 반도체 공급난 심화하나

CEO "한달내 생산재개 노력"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의 주력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에 있는 르네사스 공장의 클린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 가동이 중단됐다. 르네상스는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 이 공장이 많은 생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달 이내에 생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아직 불확실한 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근 주민과 거래 관계자에 큰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차량용 반도체 주력 공장인 이곳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으로 체코 공장 가동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으며 북미 지역 4개 공장에서도 합성수지 자재 조달 문제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테슬라와 혼다 등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생산 중단을 겪은 바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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