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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주변 소리 듣기, 난청 환자에게 효과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 결과 “난청 환자 일상생활에 도움”

보청기, 개인용 소리 증폭기와 함께 다양한 비교 테스트 진행





삼성전자(005930)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사진)가 난청 환자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8일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의 다양한 비교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청력 기기의 임상 성능 평가에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연구는 처음이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주변 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데시벨(dB)까지 증폭해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 시 요구되는 4가지 핵심 기준을 충족했다. 보청기 및 개인용 소리 증폭기와 함께 7개 다른 주파수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소리가 증폭하는 것도 확인됐다.

문일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오는 205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지만 가격 부담 등으로 보청기 사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대체 장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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