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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고용 개선 뚜렷, 부동산시장 안정세...백신 가짜뉴스 경계해야"

"경제회복 선두국가 그룹에 서게 될 것"

"적극 재정 계속하고 경기진작책 준비"

"고용, 3월부터 작년 이상 회복 기대"

"AZ 안정성 국제적 재확인...내일 접종"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에 힘 모아야"

"2.4 대책은 어떤 경우도 차질 없어야"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상황 등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 재정과 경기 진작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자신의 백신 접종을 두고는 가짜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제안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고강도 근절 대책을 마련하되, 2.4 공급대책은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올 한 해 동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강하게, 경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기구들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 중반대로 상향 전망하는 등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를 가장 빨리 회복하는 선두 국가 그룹에 서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 흐름이 꺾이지 않도록 방역 관리와 함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 백신 접종이 진척되고 방역 상황이 보다 안정될 경우 본격적인 경기 진작책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고용 상황도 개선의 흐름을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며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월에 비해 취업자 수가 53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1월을 저점으로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추세대로라면 3월부터는 작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고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부처는 이번 추경에 포함된 일자리 예산이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그에 따라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최근 부동산 투기 논란을 두고는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 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면으로 부딪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들어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대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이며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그 추세를 이어가고 국민들의 주택 공급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과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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