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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인 10명 중 7명, 성폭력·성희롱 경험"

영화인·관련 종사자 875명 설문

외모 평가·성적 농담· 술 강요 등

/이미지투데이




영화계에 종사하는 여성 10명 중 7명은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지난해 5~9월 영화인(834명)과 관련 종사자(41명)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성은 74.6%로 남성(37.9%) 보다 2배 높았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담패설·성적 농담(15%),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 또는 술자리 강요(13.7%) 순이다. 직군(복수응답)별로는 연출이 68.2%, 미술·소품이 61.5%, 분장·의상이 60%로 조사됐다.

피해장소는 회식 등 술자리가 48.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촬영 현장(22.7%), 회의·미팅 장소(13.3%), 숙소·합숙 장소(4.7%) 순이다. 피해 당시 대처법을 보면 '참고 넘어갔다'(51%), '친구나 동료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넘어갔다'(39.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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