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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폴크스바겐 전기차 사업 ‘몸값’ 260조원"





독일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사업 가치가 26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22일(현지 시간) 폴크스바겐 전기차 사업 가치가 1,950유로, 약 259조5,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폴크스바겐에 다른 전기차 경쟁사인 테슬라, 니오 등과 유사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이 같은 가치 평가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폴크스바겐이 이르면 내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면서 폴크스바겐의 목표주가를 46% 올린 270유로(약 233달러. 36만3,465원)로 제시했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디젤게이트로 주가가 하락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DAX지수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SAP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폴크스바겐은 스페인 브랜드인 SEAT의 바르셀로나 외곽 공장을 연간 5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변모시킬 계획인 것을 비롯해 전기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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