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전류는 우리 몸에 흐르는 생체전기와 유사한 역할을 해 세포 재생 및 활성화, 통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과 중국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게재한 논문에서 미세 전기 자극으로 모낭을 활성화해 탈모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국내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뇌에 전기 자극을 줘 만성 통증을 조절하는 원리를 밝혀내기도 했다.
이에 관련 제품이 꾸준히 주목 받는 추세다. 세계 최초 미세전류를 접목해 두피 및 모발을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두피 케어 디바이스부터 미세전류로 눈 건강을 지켜주는 눈 마사지기, 미세전류가 이온을 발생시켜 마스크팩의 에센스 성분이 피부 속까지 흡수되도록 돕는 이온케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 세계 최초 미세전류로 두피 및 모발 관리해주는 아이엘사이언스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폴리니크’
코스닥 상장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미세전류를 두피 케어 디바이스 ‘폴리니크(FOLLINIC)’에 접목했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렌즈 LED도 함께 적용해 이중효과로 두피 및 모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지난해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에서는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효과를 검증 받았다. 미국 FDA에서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도 받았다.
약 400g의 초경량 제품으로 착용 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무선형이라 사용 중에도 움직임이 자유롭다. 하루 한 번, 토탈케어 모드로 20분간 꾸준히 사용하면 된다.
최근 폴리니크는 인기 가수 ‘영탁’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해 TV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영탁을 모델로 내세운 이유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니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한 영향력의 영탁씨가 브랜드 이미지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미세전류로 눈 마사지해 건강 지켜주는 뉴아인 미세전류 눈 마사지기 ‘셀리나’
뉴아인은 미세전류를 활용해 눈을 마사지할 수 있는 ‘셀리나’를 선보였다. 셀리나는 손상된 각막 조직에 미세한 전류를 전달함으로써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과 상피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신경을 정상화시켜 근본적인 눈 건강 관리를 돕는다.
뉴아인은 지난 3년간 세포 및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연구 개발한 신기술을 셀리나에 적용했다. 안구건조증 개선, 라식·라섹 수술에 의한 각막 표면 손상의 완화와 안구 통증 저하 등에 관한 전임상 수행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탐색 임상 또한 마쳤다.
■ 미세전류가 이온을 발생시켜 마스크팩 흡수를 도와주는 자주(JAJU) ‘이온케어기’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이온케어기'는 피부관리 전문 기관의 기기 원리와 동일한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기술’의 고출력 제품으로, 기기의 미세전류가 이온을 발생시켜 마스크팩의 에센스 성분이 피부 속까지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3단계의 세기 조절이 가능해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머리띠 형태로 디자인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피부 관리시 다른 용무를 보기에도 편리하다. 적정 사용 시간인 20분 타이머를 설정해두면 관리가 끝난 후 자동 종료돼 사용이 안전하고 간편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저널과 논문에서 미세전류의 다양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를 활용한 건강 관리 제품에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폴리니크 두피케어기는 모근과 모낭에 미세전류 파형을 전달하는 인체 친화적 기술로 두피 및 모발 건강을 최적으로 관리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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