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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변수에 3,000선 붕괴 [오전시황]

2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4포인트(0.81%) 하락한 2,980.50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백신 접종 가속화에 벗어나는 듯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변수에 미국 증시가 또다시 발목 잡히면서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은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8포인트(0.73%) 하락한 2,982.7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42포인트(0.28%) 내린 2,996.32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2,66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2억 원, 1,027억 원을 팔았다.



간밤 미국의 3대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8.05포인트(0.94%) 하락한 3만 2,423.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07포인트(0.76%) 내린 3,910.52, 나스닥은 149.84포인트(1.12%) 빠진 1만 3,227.70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크루즈 업체 카니발(-7.82%), 아메리칸 에어라인(-6.55%), 유나이티드 에어라인(-6.81%) 등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의 낙폭이 컸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내달 18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미국 21개 주에서도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환기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로 끝났다”며 “유럽·미국의 중국 제재 등 지정학 이슈가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이 증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33포인트(0.25%) 하락한 943.9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0.08포인트(0.01%) 내린 946.23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67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54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35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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