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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17만원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6만→17만원 상향 조정

1Q 영업익 1.4조 추정..컨센보다 11.8%↑

21년, 22년 영업익 추정치 23%. 18% ↑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전경/사진제공=SK하이닉스




현대차증권이 양호한 D램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이번 1분기 SK하이닉스(000660)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4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이전(7조 7,770억 원) 대비 8.5% 올린 8조 4,640억 원, 영업이익은 이전(1조 1,040억 원) 대비 28.5% 많은 1조 4,180억 원으로 올렸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1조 2,683억 원)보다 11.8% 높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PC D램 고정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5%, 서버 D램 가격은 같은 기간 7%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낸드의 가격 하락 폭도 기존 추정치 대비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와 PC 제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D램과 낸드의 빗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도 각각 5.1%, 8.0% 증가하는 선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 추정치 대비 각각 23.0%, 18.0% 올려 12조 9,000억, 23조 6,000억 원으로 변경했다. 2분기부터는 모바일 D램과 낸드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면서 전 제품군이 가격 상승에 동참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차증권은 시장에서 나오는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에 대해 반박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이 2018년을 뛰어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도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이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 센터장은 “이번 메모리 빅 사이클은 이전과 다른 측면이 있다”며 “데이터 센터로 인한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램 회사들은 2017~2018년 설비를 20% 이상 증설했다. 하지만 이번 빅 사이클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투자, SK하이닉스는 인텔 인수 자금으로 여력이 부족해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규 수요처가 새롭게 등장 중이고, 2018년 당시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저평가됐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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