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4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경남울산지역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상황 파악 및 지원 현황 점검을 위한 영업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이사장은 지난 4일 부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 중이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당초 보증지원 목표인 4조원의 2배 수준인 7조8,0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9,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포함해 신규보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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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부터 전자약정 플랫폼 도입 및 원클릭보증을 확대해 고객이 기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를 주도할 혁신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분야 지원 △기술이전·보호 활성화 △탄소 중립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올해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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