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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영선으로 어려우니 박원순으로 선거 치르려"… 吳 "박원순 시즌2"

"임종석, 민주당이 왜 심판받아야 하는지 드러낸 것"

吳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 부인하지 않아" 비판

임종석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평가한 데 대해 “민주당은 박영선 후보만으로는 어려우니 박원순 후보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586의 낡은 감성과 의리 코스프레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고, 민주당이 왜 심판받아야 하는지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와 박원순 시장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과 청년 출발 자산 등 닮은 점이 많다”며 “박 후보가 만일 시장이 되면 박원순 시장 2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박영선 후보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서울 곳곳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고 한 임 비서실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저 사람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반성이 손톱만큼도 없다”며 “성추행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며 웅크리고 숨어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돼야 하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더불어 박 후보의 ‘1인당 재난위로금 10만원’ 공약에 대해서도 “돈퓰리즘(돈과 포퓰리즘을 합친 말)”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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