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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社 순이익 6조... 전년比 13.9% 증가

증시호황에 생보사 순익 10.9% 증가

코로나19로 손보사도 보험영업 적자 줄어





지난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6조 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영향으로 손해보험사의 손실은 줄었고, 증시 호황에 생명보험사의 순익이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6조806억 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보사(3조4,544억 원)가 10.9%, 손보사(2조6,262억 원)는 8.1% 각각 늘었다.

생보사의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증시 호황 영향이 컸다. 생보사는 저금리 환경 속에 투자영업이익이 1조1,818억 원 줄었으나 주가 상승으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줄면서 보험영업 적자 폭이 더 많이(2조176억 원) 감소했다.

손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손실폭이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 및 병원 진료가 줄면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각 7.2%포인트, 0.6%포인트 내려 보험영업 적자 폭이 1조6,558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보증준비금 전입액 감소, 일시적 손해율 하락 및 전년도 실적 부진 기저효과 등에 따라 개선됐으나 최근 3년 평균(6조8,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내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48%와 4.45%로 전년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보험사가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총액(수입보험료)은 221조9,044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작년 말 기준 보험사의 총자산은 1,321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6.6%(82조2,000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가 부실자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심사 및 건전성 관리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등도 밀착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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