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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무디스와 국가신용등급 평가 연례협의

25~30일 개최…2~3개월 뒤 평가 결과 발표 예상


정부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국가 신용 등급 평가를 위한 2021년 연례 협의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와 25~30일 연례 협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례 협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이 콘퍼런스콜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팡 무디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평가단은 기재부와 재정정책, 한국판 뉴딜 등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국회 예산정책처, 통일부, 한국은행 등과 협의한다. 국가 신용 등급 평가와 관련된 경제동향·전망, 정책 방향 등이 논의 대상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30일 알라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으로 최근 경제 동향 및 정책 대응, 코로나19 이후 재정 관리 계획,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한다. 무디스는 연례 협의를 마치고 2~3개월 뒤 신용 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과 같은 수준인 Aa2 ‘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다만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국가 부채를 빠르게 늘린 미국·캐나다·호주 등의 국가 신용 등급이나 전망을 강등시켰다. 지난해 이후 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피치 등이 신용 등급을 강등한 국가는 57개 국에 달한다. 이에 우리나라 또한 안전지대일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당장 내년 국가 채무 비율이 50%를 넘고 중기 재정 계획 말기에는 60%에 육박한다”며 “우리나라 부채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빨라 우려스럽다”고 밝힌 바 있따.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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