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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컨테이너선 20척 발주…현대重·삼성重 수주 기대감 솔솔

총 3조 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 3,000TEU급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사진제공=삼성중공업




대만계 해운사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기준으로 3조 원 가까운 규모다. 업계에서는 한·중·일 5개 조선사의 수주 여부와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계 해운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발주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해운사는 약 3조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수주가 유력하다고 점쳐지는 조선사는 한국의 한국조선해양(009540)삼성중공업(010140), 중국의 중국선박집단(CSSC) 조선사 2곳이고 일본 조선사 1곳 등 총 5곳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목은 삼성중공업의 수주를 기정사실화하고 총 몇 척을 수주하느냐에 쏠려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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