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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北,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지 말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같이 경고

"한반도 안정과 안보 중요…비핵화는 핵심"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AP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북한에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24일(현지 시간)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관련 질문에 “계속 말해왔듯이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보고 싶고, 비핵화는 그에 있어 핵심적 요소”라며 “분명히 우리는 북한에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21일 순항미사일 2발로 저강도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의미부여를 자제해온 미국이 추가적 압박행보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21일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미국이 언제 움직임을 탐지했는지, 동맹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지 등 대해서는 “공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면서 “(여러분이) 어제 북한의 통상적 군사활동의 영역이라는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얘기를 들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전날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통상적 군사활동 범죄에 들어간다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커비 대변인은 미 정보당국이 사전에 탐지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 언론은 전날 북한이 21일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과 한국 당국이 이를 확인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당국 발표가 아닌 외신 보도로 추후 알려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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