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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포천시 공무원 구속영장 보완·재신청 방침"

경찰 관계자 "영장 반려 아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제공=경찰청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에 첫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경찰에 보완을 요구했다.

25일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전날 경기북부청은 검찰로부터 전철역사 예정지 인근 땅·건물 투기의혹을 받는 포천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보완하라는 보완수사 요구를 받았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변호인이 구속영장 신청 이후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와 관련 검찰은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보완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검찰의 영장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영장이 반려된 것은 아니고 변호사 의견서에 있는 내용을 확인해 일부 보완해달라는 요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수본이 운영하는 경찰 신고센터에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24건이 추가 접수돼 지금까지 412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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