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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진 '서울 관광' 재도약" 서울시 소상공인 회복자금 100억 투입

관광업 살리기 3대 전략 발표

서울관광플라자 내달 문 열고

'관광·마이스' 전문 인력 육성

총 860억 규모 종합계획 마련

/자료 =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관광 업계를 살리기 위해 총 860억 원을 투입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원·회복·도약의 3단계 전략으로 구성된 ‘2021 서울 관광 재도약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00억원 규모의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마이스(MICE) 업종 소상공인 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200만 원을 지급한다. 관광 스타트업 16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이들과 기존 여행사를 연결해주는 협업 과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 스타트업 67곳과 관광 관련 단체 7곳이 입주할 '서울관광플라자'도 다음 달 개관한다. 최근 채용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정보기술 교육을 실시해 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관광의 핵심 기능을 모아 질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5월에는 관광 특구 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협업한 구매 인증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관광 특구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멀리 떠나기 어려운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해 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심 트레킹 △서울 역사여행 △도보해설관광의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마이스(회의·컨벤션·이벤트·전시) 업계를 위해 3차원 가상회의 플랫폼 '가상회의 서울'을 민간에 공개하고,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만 주던 지원금을 온라인 행사에도 주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뉴노멀 시대 서울 관광의 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도 오는 11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으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진화할 수 있는 서울 관광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중기 발전계획에 담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 위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서울을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관광이 회복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지금을 사실상 멈춤 상태인 서울관광이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한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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