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들어서도 공릉 역세권 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 각종 사업에 리츠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공릉역 역세권에 아파트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릉 역세권 개발 사업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시범 사업 1호 사업지이기도 하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HDC 아이파크 제2호 리츠’를 설립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올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8월 한국철도공사와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의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복합 주거 공간을 제시하고,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타운 비즈니스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 948㎡ 크기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 부지에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되어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문화·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재해석해 새로운 유형의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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