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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美 감염병연구소도 AZ 안전·유효성 언급…과학적 검증 거친 결과"

"전 세계 전문가 다수가 안전·효과성 언급"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해 늘어날 것"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25일 “미국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유효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 유명한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그 기관에서 공식적인 온라인 자료 등을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유효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혈전이나 뇌정맥동혈전에 대해서도 위험도에 있어서 높지 않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칠레 ·남미 등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중증 또는 입원과 관련해서는 거의 100% 예방관리가 가능하다는 언급까지도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는 요양병원, 30일부터는 요양시설에 계신 65세 어르신들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를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문가들이 다수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다들 하고 있다. 과학적 근거나 명확한 확인 없이 생산되는 소문은 모든 사람들을 막연한 불안감으로 이끌고, 이것이 백신 맞는 것을 주저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 방역 당국이 가장 피하고자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속도와 관련해 “하루에 115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공식적인 계산은 아니지만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50개가 들어선다면 1개소당 의사 4명, 간호사 8명인 경우 1일 접종량이 평균적으로 600명 정도”라며 “이런 평균적인 인력모형을 250개 적용을 할 경우에는 하루에 15만명 정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만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는 1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명까지 접종 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 반장은 또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의사를 밝힌 기관이 1월 말 기준으로 1만 6,000개소”라며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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