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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에서 선구운동원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권욱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데 대해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군을 가진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올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인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대통령은 몇 년 동안 참석 않다가 작년에 총선을 앞두고 처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금년에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참석한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선거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저는 믿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헤아릴 수조차 없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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