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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부회장 승진...대상 3세 경영 본격화

동생 임상민 전무보다 먼저 승진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사진) 대상그룹 전무가 대상홀딩스와 대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임 부회장은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그룹의 전략과 종합 식품 기업 대상의 마케팅을 동시에 맡아 그룹의 미래 먹거리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대상그룹은 26일 임 부회장이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의 승진으로 대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상홀딩스의 등기이사로도 선임됐다.

임 부회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대상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대홍 회장의 손녀다. 임 부회장은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을 20.41% 보유한 2대 주주다. 1대 주주는 임 부회장의 동생인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중역 전무로 36.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민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지 않았다.



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으며 2016년 전무 승진 후 대상 마케팅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65년 전통의 대상에 젊은 이미지를 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14년 청정원 브랜드의 대규모 리뉴얼을 주도해 대상홀딩스 브랜드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기도를 높였다. 2016년에는 안주 HMR 시장을 개척한 ‘안주야’ 제품 출시를 주도했고 2017년에는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온라인 전문 브랜드인 ‘집으로ON’을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정확한 정보 습득과 실행, 그룹 차원의 중장기 방향에 대한 일관된 추진을 위해 임 부회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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