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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업소 연관 27명 등 46명 확진… 유흥업소발 n차 감염 늘어나

유흥업소 종사자 5명, 이용자 15명, 접촉자 7명 양성

유흥업소 누계 확진자 83명으로 늘어

"15일 이후 유흥업소 연관 시민, 진단 검사 받아야"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 27명 등 4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유흥업소발 n차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보건당국이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권하고 나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4명, 이날 오전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686번부터 3731번까지이며 지역별로는 동래구 7명, 동구 5명, 서구 5명, 사하구 5명, 해운대구 4명, 기장군 4명, 중구 3명, 영도구 3명, 남구 2명, 북구 2명, 강서구 2명, 부산진구 1명, 연제구 1명, 사상구 1명, 타시도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서 27명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날까지 종사자 1,428명과 이용자 34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종사자 5명과 이용자 15명, 접촉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는 업주 등 종사자 29명과 이용자 28명, 접촉자 26명 등 모두 83명으로 늘었다.

유흥업소발 n차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종사자와 이용자 외에도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와 종사자들은 본인과 가족을 위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유흥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여 전자출입명부 기재 위반 등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된 유흥주점 10개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향후 유흥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는 자가격리 중이었던 2명이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7명, 이용자 19명, 가족 접촉자 8명 등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해당 복지센터는 관련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으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직장 동료 또는 지인, 가족 간 감염이거나 교회 등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731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100명, 해외입국자 3,398명 등 모두 7,49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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