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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의 '기후정상회담' 초청 거절? "시간이 필요하다"

바이든, 다음달 기후정상회의에 푸틴 초청

러시아 "참석 여부 결정까지 시간 더 필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기후정상회의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백악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40개국 정상을 다음 달 22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열릴 기후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으로 처음 대면하게 되는 것이어서 중국과 러시아의 참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기후 위기 극복은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정상 대부분이 동의하는 사안이다. 그런데도 러시아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두고 고민하는 것은 앞서 양국 정상 간 오간 노골적인 설전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중독 사건을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반발하며 ‘맞짱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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