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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400명대…정부 "3차 유행 여파 지속" (종합)

신규확진자 447명…사망자 3명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18명

지난 29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진단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384명보다 63명 늘어난 44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28명→430명→490명(당초 494명에서 정정)→505명→482명→382명(384명에서 정정)→44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3월24일∼30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52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으로 이 중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5명),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2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10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4,563명으로 전일보다 439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29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766만3,999건으로, 이 가운데 748만2,99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4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는 현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판단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다가오는 4월에는 종교행사, 봄맞이 여행·활동 등으로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월부터 완화되면서 사우나, 목욕탕, 음식점, 유흥시설 그리고 교회,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정 청장은 이어 "기존에 집단 감염을 경험했던 물류센터, 방문판매 등에서도 다시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82만2,448명이고, 2차 접종자는 6,151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38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13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건, 사망사례 1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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