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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3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2,000만 원 전액 기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일환

지난 29일 종로구 숭인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대현(왼쪽)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2,000만 원 전액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 자리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 지역 식수 공급시설·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다일렉 지역은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은 곳”이라며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며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깨끗한 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 또한 “매년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가치를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활명수 기념판을 발매해 판매수익금으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활명수(活命水)라는 제품명의 한자 뜻풀이가 캠페인 이름이다.

활명수 기념판은 출시 첫 해인 지난 2013년 카카오프렌즈를 시작으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렌드 게스 등과 협업을 통해 만든 활명수의 한정판 패키지다. 작년에는 문구기업 모나미의 시그니처 제품인 153 볼펜의 육각 모양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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