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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신뢰회복하나···미 사우스웨스트항공, 737맥스 100대 구매

운항금지 해제 이후 최대 규모

라이언에어도 75대 사들이기로

/AP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사의 737맥스 기종을 100대 구입하기로 했다. 과거 두 차례의 추락 참사로 2년 가까이 운항이 금지됐던 737맥스가 다시 항공 업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30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보잉 737맥스 제트기 100대를 사들일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번 구매건은 737맥스에 내려졌던 운항 금지가 해제된 후 최대 규모다. 앞서 737맥스는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잇따라 추락 사고를 일으켜 곧바로 전 세계적으로 이륙이 금지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조종사 재교육을 조건으로 약 20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게리 켈리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보잉과 737맥스 기종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737맥스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달 초 737맥스 제트기 25대를, 앞서 지난해 말에는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도 75대를 각각 사들이기로 했다. WSJ는 “보잉은 737맥스 사태로 수백 대의 주문을 잃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었다”면서도 “보잉이 여전히 주요 항공사들을 자사 고객으로 잡아두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봤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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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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