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가 ‘절대악’ 김병철에게 맞선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이하 ‘시지프스’)의 지난 방송에서는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박신혜)가 시그마(김병철)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섰다. 태술의 초등학교 동창 서원주가 바로 지금의 시그마였던 것. 예상치 못했던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한태술 놀자”라며 그들이 있는 초등학교에 시그마가 등장,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시그마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궁지에 몰린 강한 커플이 포착됐다. 운동장에서 태술을 도발하던 시그마는 이제 학교 안까지 성큼 들어섰다. 이미 벌어질 상황을 알고 있는 시그마는 마치 이 숨바꼭질 놀이를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듯하다. 반면 그를 피해 어디엔가 숨어 있는 태술과 서해는 문을 향해 총을 조준하며 다가올 위기에 한껏 긴장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태술과 서해가 막다른 길에 몰린다. 시그마와 단속국이 이들을 포위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가장 태술 다운 방법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시지프스’ 13회는 3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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