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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GTX 도입에 관한 3-3-3 원칙 천명"





엄태준 이천시장은 31일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함께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연장에 대한 공동건의문 결의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GTX 노선연장 안에 대해 3대 기본입장과 3대 주장근거, 3대 실천방향을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다.

3대 기본입장은 그동안 수도권 삼중규제로 인해 “특별한 희생을 해왔던 이천지역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특정노선 유치가 아니라 GTX-A와 GTX-D 노선 모두가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당장에 기존 경강선 개량사업을 통해 판교와 부발간의 평균시속 120킬로대를 ‘EMU260’을 도입해 평균시속 250킬로대로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판교~부발 시간을 기존 37분에서 15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이날 3개 시 공동 결의문 채택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GTX-D 연장안 노선도


엄 시장은 월곳-판교, 수서-광주, 여주-원주, 중앙선, 원주-강릉 모든 구간이 EMU260이 들어가게 되어 있어 시속 250㎞로 운영될 계획인데 성남-여주(판교-부발구간)간 복선이 됐음에도 시속 120㎞로 다니고 있어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판교-부발 구간은 ‘노선개량화’ 사업만 하면 시속 250㎞로 다닐 수 있어 프라임 경강선(가칭)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그동안 관계 당국의 관심이 덜했던 것 같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엄 시장은 철도 당국의 정책적 발상을 요청했다. 교통인프라의 경우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불균형발전이 되고 있는 지역에 인프라를 공급할 경우 균형발전이 자동적으로 될 수 있음에도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해주는 일반적 수요공급의 원리와 경제적 원칙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천시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대해서 역설했다. 수도권의 GTX가 들어가는 다른 지역에보다 상대적으로 이동권이 제한되는 것은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로움이 주는 행복감과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는 인권적 측면도 강하다는 것이다.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대응에 대해 “시 입장은 물론이고 진행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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