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청이 수소산업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기술 분야 지식재산권 유망 기업을 선발하는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본격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이다. 예선 리그에서 수소기술 분야 3개 스타트업을 비롯 총13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울산경제청은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전문가 기술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수소 관련 국내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이들 스타트업에게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울산에 위치한 주요 대기업과의 연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울산경제청이 올해 개최 예정인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은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등 수소산업의 전주기를 포함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선도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실증과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펀드를 연계한 상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경제청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를 넘어 글로벌 수소산업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울산의 목표”라며 “앞으로 울산경자청이 주최하는 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수소산업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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