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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내일 전문가 회의





확진자가 연이틀 5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그간 꺼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 카드를 꺼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일 “방역당국은 2일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 관련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유행 대비 검사 확대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진단 키트의 방역 적용 가능성 등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가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10억배 이상 증폭해 확진자를 선별하는 PCR 검사와 달리 바이러스가 가진 특유의 단백질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확진 여부를 짧은 시간 내에 판별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무증상 감염자 등을 찾아내는 데 유리하다. 다만 PCR 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다소 떨어져 그간 방역당국은 자가진단키트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 날 브리핑에서도 권 부본부장은 “2일 진행될 회의가 가정에서 스스로 검체를 채취하는 검사를 바로 도입하겠다는 회의는 결코 아니며, PCR 검사야말로 가장 확실한 도구”라며 섣부른 판단에 선을 그었다. 다만 “1~3차 유행을 겪으면서 정밀성 이상으로 간편성, 접근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지역 사회에 숨어있거나 유증상이라도 초기에 환자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가 회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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