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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이달내 전국 모든 시군구에 백신접종센터 개소"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도 달성 가능평가

2분기에 백신 총 1,473만회 분 들어올 예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상반기 1,200만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달 안에 전국 모든 시군구마다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첫 백신접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91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며 “전날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350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는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본격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는 상반기 내 1,200만명 이상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현재 전국 46개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주 새로운 접종센터를 개소하여 4월 안에 전국의 모든 시·군·구마다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접종센터를 운영해 접종 대상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한 달간 접종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에 86%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1차 접종 이후 아직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백신 효과가 실제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신 공급과 관련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회분이 들어오고, 6월 말까지 화이자 백신 30만회 분이 도입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개별적으로 계약한 물량 중 화이자로부터는 총 700만회 분이 3월 말부터 6월까지 매달 꾸준히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분기에 700만회 분이 들어와 2분기에 총 1,473만회 분이 도입되기로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범정부 백신도입TF를 통해 얀센·노바백스·모더나 등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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