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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플롭샷' 스피스, 고향서 부활?

PGA 텍사스오픈 3R

11언더...윌리스와 공동선두 올라

45개월만에 우승컵 거머쥘지 관심

조던 스피스가 17번 홀에서 볼을 높게 띄우는 플롭 샷을 구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8·미국)가 고향인 텍사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오픈(총 상금 7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는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첫 승과 2015년 메이저 대회 2승 등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스피스는 2017년 7월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수집한 이후 부진에 빠졌다. 올해 들어서는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4위,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등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그는 3년 9개월 만의 승수 추가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유럽 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지난해 PGA 투어로 주 무대를 옮긴 월리스도 스피스와 똑같이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스피스는 17번홀(파4)에서 갤러리의 갈채를 받았다.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를 타고 굴러 그린 오른쪽 흙길에 멈춰섰다. 벌타 없이 드롭을 한 그는 약 50야드 지점에서 플롭 샷을 구사했고, 높이 떠오른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 1m 안쪽에 붙었다. 스피스는 역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월리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친 찰리 호프먼이 1타 차 단독 3위(10언더파),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1타를 잃은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가 4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타를 줄인 이경훈(30)이 3언더파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강성훈(34)과 김시우(26)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26위, 최경주(51)는 1언더파 공동 39위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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