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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검사수 줄었지만…코로나 신규확진 473명 (종합)

지역발생 449명, 해외유입 24명

사망자 4명

지난 4일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후반에 육박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543명보다 70명 줄어든 473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3월30일∼4월 5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17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9명으로 이 중 서울 149명, 경기 10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2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인천·경기(각 3명), 부산·전남(각 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9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6,900명으로 전일보다 311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10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786만8,820건으로, 이 가운데 768만2,5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4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대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하루 평균 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천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금주 중반에 다음 주부터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그리고 어떤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96만2,730명이고, 2차 접종자는 2만7,36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7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6건, 중증 의심사례 1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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