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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제가 가르칠 처지 아냐"…"보선,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를 것"

"3% 내외의 박빙 승부 될것…오래전부터 예측"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6일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제가 가르칠 처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아직은 별로 드러내는 것이 많지 않지만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며 국민의 차분한 검증을 거처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진행자가 “최근 이 위원장이 ‘대선 출마의 길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쉽지 않다’고 했다. 혹시 윤 전 총장과 마주치면 뭐라고 조언할 생각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위원장은 “제가 가르칠 처지가 아니”라며 “뭐 그 정도는 다 알아서 하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3% 내외의 박빙 승부, 꽤 오래전부터 그런 예측을 했다”며 지난주까지 발표됐던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할 당시 여론조사는 20%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5 내지 7%, 이렇게 말했다”며 “보통은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역시 경륜이 있는 분이라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현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사전투표에서 승리했다”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여론조사 공표금지’ 위반 여부 확인에 나섰다. 박 후보의 선대위 조직총괄본부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호소와 지원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움직여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위원장, 본부장, 캠프 특보 등에게 보냈다. 이 메시지에선 “여러분의 진심이 하나로 모여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도 “아직 숨 돌리고 쉴 때가 아니”라며 7일 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8시까지는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해당 문자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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