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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회복 확인?…中企 대상 3월 차이신 서비스업PMI는 ‘반등’

차이신 제조업 PMI의 ‘하락’과 달라 논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산 여성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에 중국 소비시장도 회복하는 상황이다. 다만 같은 달의 경제지표들이 엇갈려서 논란이다.

6일 중국 금융정보 업체 차이신은 지난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15) 및 시장 예상치(52.1)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지난해 11월(57.8)을 고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4개월만에 반등한 셈이다. 차이신 PMI는 주로 중소기업이나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발표된 중국 3월 PMI는 대부분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1.9로 집계되면서 역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가통계국 3월 비제조업 PMI도 56.3으로 4개월만에 상승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춘제(중국의 설날) 연휴기간 국민들의 이동을 통제한 것을 3월부터 점차 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지난 1일 공개된 3월 차이신 제조업 PMI의 ‘50.6’와 크게 차이가 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당시 수치는 전월(50.9)보다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49.4)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차이신의 발표가 중국 정부의 공식 지표와 거꾸로 갔던 것이다. 3월 차이신 서비스업PMI 집계에는 이의 영향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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