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충북도청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실증 지원 등에 나서게 되며 조달청은 충북도가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품질 평가 지원과 벤처창업 조달상품 심사 ·지정 등을 지원한다.
충북지역에는 현재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4개사, 혁신시제품 4개사, 기타 혁신제품 4개사 등 총 12개사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충청북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내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의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우대의 혁신조달정책을 추진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충북도 또한 기업의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구매로 혁신기업이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조달우수제품 지정 업체인 터보윈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충북지역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