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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LNG 예인선, 인천항에 뜬다

오는 6월까지 시 운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 운항 개시

친 환경 예인선인 송도호 건조작업 모습./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국내 최초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예인선이 인천항에 선보일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내 최초 LNG연료 추진 예선 건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8일 밝혔다.

IPA는 다음 달 LNG예인선 건조사업 진수식을 거쳐 6월까지 시 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친환경 예인선 ‘송도호’의 건조 스펙은 5,000마력의 14.0KTS(시속 25.9km)의 속력을 발휘하는 324톤급 국내 최초 신형 LNG선이다.

예인선은 항계(港界) 내를 활동반경으로 하는 중유 추진의 예인선으로 소형 선박이지만 대형 선박을 끌거나 밀기 위해 고출력의 힘(마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대기오염물질도 그만큼 많이 배출되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중유에서 LNG로 전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는 질소산화물(NOx) 90.2%, 황산화물(SOx) 100%, 이산화탄소(CO2) 24.3%, 미세먼지(PM) 94%를 감량 할수 있다.

IPA는 선박의 국산화율 향상과 안정적인 선가기준 마련을 위해 선박 제조에 대한 순수 국산 LNG 화물창과 엔진을 사용했고, 선박의 방재기능을 하는 타선소화설비와 발전기 등을 포함해 국내 생산이 불가한 자재를 제외하고는 최대 80% 수준까지 국산 기자재를 사용해 국산 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건조에 따른 지원사업 진행으로 환경과 사회를 최우선 하는 사업목표를 견고히 함으로써 침체된 중소 조선산업(조선소, 기자재산업)과 중공업 등 기술종사자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해운과 조선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IPA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뿐만 아니라, LNG 예인선 건조로 인천항의 점진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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