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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호텔 건립 본격화…'韓의 센토사' 꿈 영근다

미래에셋, 1단계 7,500억 들여

21일 심의 후 7월께 착공 시작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레지던스 호텔 조감도 /사진 제공=광양경제청




싱가포르의 대표적 복합휴양단지 센토사를 모델로 삼는 전남 여수시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레지던스 호텔 건립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1단계 사업으로 생활숙박시설인 레지던스 호텔을 짓기로 하고 지난달 전남도에 건축 심의를 신청했다.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에 2.15㎢ 규모로 조성되는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이 1조5,000억원을 들여 6성급 호텔과 콘도, 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앞서 전남도와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조성하겠다며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자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경도 상업부지 6만5,000㎡ 부지에 7,5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에 지상 4∼29층, 11개동 1,184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건축 심의와 전남도 건축경관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미래에셋은 오는 21일 전남도의 건축심의와 전남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 등의 심의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미래에셋은 심의가 끝나는 대로 오는 7월께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숙박시설 건립 추진과 함께 대상 부지에 있는 경호초등학교는 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곳에 2단계 사업으로 6성급 호텔과 워터파크, 쇼핑몰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은 현재 전남개발공사에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신월동과 경호동 대경도 일원을 연결하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는 턴키발주 등 행정절차 지연에 따라 올 연말께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이 이뤄지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1만4,969명의 고용 효과와 1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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