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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이어 마스터스도 컷 탈락

2R 2타 잃어 합계 6오버…커리어 그랜드슬램 또 ‘다음 기회에’

막판 네 홀 우드로 퍼트한 김시우 4언더 공동 6위, 선두와 3타 차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머리를 쓸어 올리며 아쉬워하고 있다. /오거스타=AFP연합뉴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마스터스 우승만 남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 85회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계속된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적고 10번 홀(파4)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2타를 잃었다. 이틀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컷 통과 기준인 3오버파에 3타가 모자라 일찍 짐을 싸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승수만 4승이다. 2011년 US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그해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작성할 수 있는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위-공동 10위-공동 7위-공동 5위-공동 21위-공동 5위를 했다.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던 무대라 올해 대업을 완성하나 했는데 최근의 부진을 깨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섰다.

2015년부터 메이저 2~4라운드 합산 스코어가 무려 64언더파(1라운드는 32오버파)라 반전을 기대해봤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문제의 10번 홀에서 티샷은 잘 쳤으나 두 번째 샷을 오른쪽 숲으로 보냈다.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렸고 첫 퍼트도 짧았는데 먼 거리 퍼트를 넣어 트리플 보기는 막았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매킬로이는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초장타에 자극 받아 스윙을 바꾸려다 낭패를 봤고 제 스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고백했다.

우드로 퍼트 하려는 김시우. /오거스타=AFP연합뉴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위에 1타 앞선 7언더파 단독 선두, 김시우는 4언더파 공동 6위다. 김시우는 홧김에 퍼터를 땅에 찍었다가 클럽이 망가지는 바람에 15번 홀부터 네 홀을 페어웨이 우드로 퍼트 했다. 지난해 준우승자 임성재는 8타를 잃고 합계 13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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